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醫-政 간담회를 갖고,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醫-政 협의를 재개키로 합의했다.

정부와 대화중단을 선언하고 금년내에 총파업 투쟁을 예고해 온 최대집 의협회장 집행부가 보건복지부와 어떤 의료현안에 대해 어떻게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고 협의를 재개키로 했는지, 그 배경에 의사회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간담회 직 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최대집 회장과 김강립 차관은 이날 醫-政 간담회를 통해 의료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醫-政 협의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醫-政협의체를 다시 운영하여 의료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醫-政 간 대화를 해 나가기로 한다 ▲醫-政협의 아젠다 확정을 위해 조속히 예비회의를 개최하고, 우선 해결 가능한 단기과제를 집중 논의하며 중장기적 과제도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한다 ▲醫-政 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 등 3개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醫-政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최대집 회장, 박홍준 부회장, 방상혁 상근부회장, 정성균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대변인)가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김강립 차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이기일 건강보험정책국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