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경증-중증도의 뇌정맥 혈전증 환자에서 정맥혈전 색전증의 재발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정맥 혈전증 또는 뇌정맥동 혈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SPECT CVT 임상연구의 일차 분석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에서 와파린 투여군과 프라닥사 투여군에서 주요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출혈의 발생률은 각각 3.3%, 1.7%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치료군에서 사망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RE-SPECT CVT 임상연구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호세 페로 교수는 ““RE-SPECT CVT 임상연구는 120명의 환자들이 등록돼 현재까지 뇌정맥 혈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규모의 임상연구로, 6개월 동안 다비가트란으로 항응고 치료를 받은 경증-중등증의 뇌정맥 혈전증 환자에서 정맥혈전색전증의 재발 위험이 낮으며, 다비가트란 치료가 적은 수의 주요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 있는 출혈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