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화소체 증식체 활성화 수용체 알파 조절인자(SPPARM-alpha)작용제가 고위험 환자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 잔존 위험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1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죽상동맥경화증 협회(IAS)와 잔여위험감소계획(R3i)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모여 IAS-R3i 합의 성명서를 발행했다.

죽종형성 이상지질혈증은 이러한 잔존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주요 잠재 표적 중 하나다. 이는 높은 중성지방(TG)이 풍부한 지단백 및 그 잔유물 수치와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수치가 공존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IAS 회장 라울 산토스 교수는 "죽종형성 이상지질혈증은 잔존 심혈관 위험과 관련이 있지만, 현행 치료 방법은 안전성 문제 및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제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R3i Foundation 회장인 장 샬르 프루카 교수는 "페마피브레이트는 특정한 유전자 집합에 작용해 이를 활성화 및 억제하기 때문에 기존의 비선택적 PPAR-알파 작용제인 피브레이트보다 역가와 선별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제2상 및 제3상 임상시험에서 페마피브레이트는 모든 죽종형성 이상지질혈증 표지자를 개선하고 중성지방을 최대 50%까지 심혈관 원인 위험인자인 잔여 콜레스테롤은 80%까지 감소시켰으며 페마피브레이트는 C-반응 단백과 같은 염증 표지자 수치를 낮췄다.

일본 도쿄대 타츠히코 코다마 교수는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에서 피브레이트보다 페마피브레이트가 이득-위험 프로파일이 우월하다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마피브레이트는 전임상 연구에서 죽상경화판 병변 발생을 약화시켰다. 일본 죽상동맥경화증 학회장인 시즈야 야마시타 교수는 "모든 증거를 토대로 할 때, 페마피브레이트는 죽종형성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고위험 환자, 특히 제2형 당뇨가 있는 환자에서 잔존 심혈관 위험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상 시험은 제2형 당뇨가 있으며 스타틴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고위험 환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중성지방이 풍부한 지단백을 페마피브레이트로 감소시킬 경우 심혈관 사건이 감소하는지 여부에 대해 시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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