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카(성분명 피나스테리드)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급성 요폐 발생률 및 수술 위험성을 감소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오는 9월부터 전립선 초음파 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해 ‘BROADEN YOUR EXPERIENCE’를 개최했다.

이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의학과 조희주 과장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 3,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년 간의 장기 임상 연구인 PLESS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급성 요폐 발생률을 57% 감소, 수술 위험성을 5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 병용요법을 실시한 MTOPS 연구에서는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단독 사용 대비하여 전립선 비대증 진행에 더욱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피나스테리드와 알파차단제 병용군의 급성 요폐 발생률은 64% 감소했고, 전립선 용적도 66%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피나스테리드와 두다스테리드와의 5년 간의 후향적 비교 연구에서는 전립선 크기, PSA 수치 감소 효과 등 효능면에서는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치료 중단 시 발기부전(피나스테리드 2.1%, 두타스테리드 5.1%), 사정기능 저하(피나스테리드 1.8%, 두타스테리드 2.4%), 성욕감퇴(피나스테리드 1.4%, 두타스테리드 2.7%) 등 이상반응에 있어 피나스테리드군이 두타스테리드군 보다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MSD 마케팅팀의 차수정 부장은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전립선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전립선 초음파 검사의 보험급여 확대로 환자 부담이 줄어들면 많은 남성들이 전립선 비대증 등 전립선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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