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성환 교수가 2018년도 정부업무평가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은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환경부가 실시하는 석면 피해 및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호흡기 질병과 관련된 의학적 자문에 적극 참여하고 피해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정 교수는 석면피해구제제도가 시행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석면피해구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간 44회의 석면피해구제심사위원회에 참석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피해자들이 구제되는데 기여해왔다. 또 다양한 석면질환 관련 학술생사에 참가하고, 석면피해자를 위한 건강정보지를 통해 석면피해자들이 어려워하는 의학적인 정보들을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데도 노력해왔다.

이번 표창은 9명의 대통령 표창 가운데 민간 분야 수상자는 정 교수가 유일하다. 정 교수는 환경부의 추천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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