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애병원이 MRI‧CT 추가도입을 계기로 21일 영상의학 AI센터를 개소했다.

성애병원(이사장 김석호)이 영상의학 인공지능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지멘스사의 최첨단 MRI 장비 Skyra 3.0 테슬라와 SOMATOM go.TOP CT를 추가 도입해 영상의학부문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일 영상의학 A.I.센터를 개소했다. 인력보강과 협력‧자문도 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Skyra3.0 테슬라는 128채널까지 수신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탑재해 많은 신호를 빠르게 수신, 검사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초고화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기존 MRI는 터널형태의 65-95db 소음이 발생해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나 고도비만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넓은 출입구와 평균 3-5분 내외의 짧은 검사시간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방사선이 아닌 자기장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임신부나 소아환자들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해 급성 뇌졸중과 같은 뇌질환 응급환자 또한 기존대비 줄어든 검사 시간으로 진단 영상을 제공해 응급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MRI 검사에서는 불가능 했던 CT와 같은 근골격계 영상을 얻을 수 있어 방사선 피폭 걱정 없이 새로운 진단 방식으로 환자 검사가 가능하다.

SOMATOM go.TOP CT는 현존하는 CT중 가장 빠른 속도로 영상을 구현한다. 빠른 촬영 속도 덕분에 심장 박동수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고해상도 심장혈관 촬영을 할 수 있다. 차세대 디지털 기법인 AI(인공지능)기술을 탑재해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하고 질환에 대한 세밀하고 정확한 판독이 가능하다.

이장비들은 인공지능에 의한 선택적 선량으로 가장적은 선량으로 최고 화질을 구현하는 최신 소프트웨어가 집약된 기종이다. 검사 시간도 단시간으로 할 수 있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해상도 영상 이미지로 암의 조기 발견과 뇌경색·뇌출혈·뇌혈관질환·심장 혈관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 할 수 있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이번 추가 도입된 최신형 MRI와 CT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개발은 물론 환자의 안전과 편의는 증대되고 검사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새로이 도입된 장비에 적용될 A.I.기능을 이용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