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들이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국회 앞 촛불집회를 진행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20일 천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이 모여 의료법 통과를 저지한 윤종필 의원을 성토하고 법정단체화 법안 통과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홍옥녀 회장은 대국민선언문을 낭독하며 “간호협회가 간무협의 법정단체를 반대하는 것은 간호조무사가 자신들과 동등한 사회적 권리를 갖는 것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이라며 “이는 그 자체가 갑질이고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종필 국회의원은 국민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 국회의원의 본분을 자각하고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의료법 개정에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간호조무사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10월 23일,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으로 간호조무사협회 법정단체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편,간무협은 오는 9월 28일 윤종필 의원 지역구에서 2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0월 23일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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