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2위인 심장질환 관상동맥우회술을 가장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서울대병원 등 전국 64개 병원이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77개(상급종합병원 38개, 종합병원 39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1등급 의료기관은 64개(83.1%)로 4차 평가 대비 7개가 늘어났고, 전 지역에 분포했다. 2등급은 12개, 3등급은 1개로 각각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는 3,630건으로 4차 적정성 평가 대비 3.6%(125건) 증가했고,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9%p 증가했으며,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도 99.4%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합병증(출혈 또는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4%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7%p 감소하였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은 3.1%로 4차 평가결과 보다 0.5%p 감소했으며, 수술 후 입원일수는 14.0일로 나타났다.

이번 5차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는 남성(2,762건, 76.1%)이 여성(868건, 23.9%)보다 약 3.2배 많아, 지난 평가(2017년, 2.7배)보다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74.1%를 차지하고, 남성은 50대부터 여성은 60대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시기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역별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 의료기관은 다음과 같다.

<서울권>=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고대 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 안암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상계백병원, 중앙보훈병원,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경기권>=인천성모병원, 고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국제성모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분당제생병원, 일산불교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명지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일산백병원, 분당차병원, 동탄성심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경상권>=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영남대병원, 부산백병원, 비에이치에스 한서병원, 동강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울산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전라권>=원광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조선대병원,성가롤로병원 <충청권>=단국대병원,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강원권>=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제주권>=제주한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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