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일 식중독 주요 원인균이 되고 있는 계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최근 5년간(2014-2018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여름철(8-9월)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계란,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이었다.

연도별 8-9월 환자수는 2014년 1416명중 1005명, 2015년 202명중 72명, 2016년 354명중 90명, 2017년 662명중 239명, 2018년 3516명중 3226명이 발생했다.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 음식물 충분히 가열·조리 △갈비찜‧삼계탕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 익힐 때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 △계란 등 난류 구입시에는 균열이 없고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계란을 구입하고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 △구입한 계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내에 소비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