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의원

혈액암 치료는 단순히 생존 연장을 넘어 완치, 장기생존, 노동이 가능한 생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는 만큼 비침습적이고 부담이 없는 최소한의 치료를 통한 목표 달성에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효과적인 신약의 급여여부가 많은 혈액암 환자들의 생존권을 좌우하는 만큼 신약의 접근권 측면에서 조기 임상시험 역할이 중요성이 강조됐다.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9일 김광수 의원 주최로 열린 ‘재발률 높은 혈액암 치료환경 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혈액암의 특징과 치료:다발골수종을 중심으로’ 발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엄현석 국립암센터 혈약종양내과 교수도 ‘다발골수종의 국내 치료 현황’을 발제를 통해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률은 1차 치료요법과 관련성이 높아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대부분의 환자는 재발 또는 진행 경험을 겪는 만큼 1차 치료요법을 시행한 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다양한 신약 개발을 통한 치료성적 향상은 생존율 향상으로 연결돼 신약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질환의 진행 및 재발 방지,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김광수 의원은 “혈액암은 혈액을 통해 어디든지 발병할 수 있는 암으로서 고형암에 비해 높은 재발률과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보험급여의 제한, 신약 도입시기 지연 등 낮은 환자 접근성으로 인해 혈액암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치료의 어려움까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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