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울산그린닥터스(단장 전병찬)는 지난 6일부터 실시한 러시아 연해주 국제의료봉사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의료진 6인을 포함하여 총 28명이 참가하여 러시아 연해주 자루비나 병원에서 고려인 등을 포함하여 약 250명을 대상으로 치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내과 등 진료를 했다.

전병찬 단장은 “작년 의료봉사 때 왕진하여 진료를 받고 회복한 뇌졸중 환자가 봉사현장에 다시 찾아와 진료를 받고 울산그린닥터스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뜻을 전해 와 전 봉사단원들이 감동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료 위상을 실감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봉사단원들은 연해주에서 일제에 대항하여 독립운동을 한 최재형, 안중근, 이상설 등 선조 의사들이 활동한 신한촌, 단지동맹유지, 고려문화센터 등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감동적인 역사체험도 했다.

이번 국제의료봉사에는 주니어그린닥터스 회원으로 삼신초등학교 이재현, 울산과학대학교 김수영, 강지민, 우수형, 전유림, 차은진, 울산 청운고등학교 김가윤, 고려대학교 김홍표, 화산중학교 안호연, 추계예술대학교 박지현, 피아노학원 강사 박예솔, 울산대학교 이은표, 춘해보건대학교 최유지, 고신대학교 한정현 등과, 자원봉사자로 이승엽 산부인과전문의,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김창현 센터장, 동신이엔씨(주) 장미혜, 길메리재활요양병원에서는 김양희 이사장 . 박만술, 정경자, 이지원, 조예진, 전치덕 팀장등이 참가했으며 , 울산그린닥터스 회원으로 전병찬 이사장 외 한창기 이윤희, 김종한, 이경식 이사 등이 참가했다.

전병찬 이사장은 귀국 후 인사말에서 “폭염속에 휴가도 반납하면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린닥터스의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는 헌신적인 노고를 자양분으로 또 다른 봉사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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