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서울시민 성인 5명 중 1명이 보건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10명 중 3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폐소생술 인지율은 95.1%로 매우 높았으나, 교육 경험률은 28.2%로 낮았다.

서울시가 19세 이상 서울시민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기관 이용률은 19.8%로, 전년도 19.7%에 비해 0.1%P 높아졌다. 서울시민의 보건기관 이용율은 전국 평균 26.6%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70세 이상이 34.7%로 가장 높고, 40대가 12.3%로 가장 낮았다.

보건기관 이용율을 구(區)별로 보면 강북.강서.도봉.동대문.서대문이 20.7%-22.0%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로.마포.서초.성동.영등포 등의 구(區)는 14.2%-17.0%로 가장 낮았다.

비만률(신체계측)은 31.3%로 전국 평균 34.1%에 비해 낮았으며 남성 39.7%, 여성 23.7%로 남성 비만률이 여성에 비해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6.4%로, 전년도 26.8% 보다 낮아졌으나 전국 평균 24.7% 보다는 높았다. 스트레스 주요 원인으로는 경제가 23.4%로 1위를 차지했고 대인관계 18.0%, 가족 15.2%, 진로 12.7% 순이었다.

우울증상 유병률은 3.6%로 전년도의 3.3% 보다 높아졌다. 남성 2.8%, 여성 4.4%로 여성이 높았으며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고 40대에서 가장 낮았다.

심폐소생술 인지율은 95.1%로 높았다. 또 교육 경험률은 28.2%, 심폐소생술 실행 능력률은 59.2%로 집계됐다.

자살 생각률(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 본 경험)은 18.5%였으며 20대가 가장 높고 70세 이상에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 16.5%, 여성 19.6%로 여성이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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