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곽지연)는 지난 13일 교육장에서 서울시회 구조직 및 병의원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중앙회 법정단체화는 75만 간호조무사의 최소한의 기본권리라며, 의료법 개정을 위한 총력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을 결의했다.

또 8월 20일 전국 간호조무사대표자 1차 결의대회 및 10월 23일 1만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의 성공을 위해 총동원을 다짐했다.

이날 대표자들은 회의 시작 전에 모두 단결된 마음으로 연가투쟁 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경과보고, 조직별 각오 발표와 성명서 채택 및 투쟁성금모금운동을 결의했다.

곽지연 회장은 “간호조무사들은 보조 역할이 아닌 ‘간호조무사들의 업무’를 하고 있는 것” 이라며, “이번 만큼은 하나가 되어 이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연 공보이사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간호사 출신 윤종필 의원은 국회의원 본분을 망각하고 간호협회를 대변하고 옹호하는 편파적이고 비 민주주의 행동을 중단하라” 며, “서울시회는 중앙회 법정 단체가 인정되는 그 순간까지 사즉생의 총 단결로 투쟁의 선봉에 앞장설 것”을 선포했다.

비상대책회의 사회를 맡은 최경숙 총무이사는 “우리 스스로가 ‘당당하게 국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의료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더 이상 간호조무사만 법정단체가 아닌 차별을 반드시 씻어버리자”고 말했다.

이날 연가신청 서약서를 작성한 대표자들은 오는 10월 23일 1만 연가투쟁 결의대회에 적극 참여하며, 향후 연가투쟁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비상대책회의는 국민 앞에 당당한 보건의료인 간호조무사로 다시 태어날 것을 선포하고 ▲윤종필 의원은 간호조무사 탄압을 당장 중지하라 ▲법정단체 반대하는 윤종필 의원은 각성하라 ▲간호조무사 차별하는 간호협회는 각성하라 ▲간호조무사 총화단결로 법정단체 쟁취하자 ▲10.23 연가투쟁 법정단체 쟁취하자 등 5개항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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