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7년간 약 9천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어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미약하던 2003년부터 지역사회 고등학생과 대학생, 병동 환자 보호자 교육 등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왔으며, 2018년 한 해에만 1,300명으로 현재까지 약 9천 명이 넘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심장내과 교수)은 “급성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주저 없이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어야 환자의 생명을 살릴 뿐만 아니라 뇌기능을 회복해 사회로 복귀하도록 도울 수 있지만 평소 꾸준히 교육받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다”며 “환자들의 가정과 병원 주변에서 생길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하고 심폐소생술이 실제상황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를 위해 맞춤형 교육을 이어가는 게 우리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울아산병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지정한 ‘기본심폐소생술 공식훈련기관’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과정 외에도 미국심장협회 교육과정 등 일반인과 전문 의료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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