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의료인력 교육 지원 및 수술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이 9일 열렸다. (왼쪽부터 김전 (재)라파엘나눔 이사장, 김웅한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정세장 ㈜면사랑 대표이사)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 9일 주식회사 면사랑, 재단법인 라파엘나눔과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의료인력 교육 지원 및 수술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김웅한 센터장과 정세장 면사랑 대표이사, 김전 라파엘나눔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현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소아심장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술기를 전수하고 의료장비를 지원하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국제공헌사업이다.

센터 연구진과 우리나라 의료진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공동 수술을 시행하고 교육을 진행, 심장병 환아를 치료하는 동시에 고난도 술기를 직접 전수해 현지 병원의 심장수술 자립 기반 조성을 돕는다.

김웅한 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년간 꾸준히 진행한 이 사업에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면사랑과 라파엘의 지속적인 후원과 협력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소아심장수술 지원활동과 현지수술은 2009년 시작됐으며, 2015년부터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이어받아 지속되고 있다. 면사랑은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의약품 구입 및 현지 활동비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후원금의 일부는 면사랑에서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25일부터 7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에라 메드 메디컬 센터에서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진행함과 함께 현지 의료진에게 소아심장 수술 팀 접근법 및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의대 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등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심폐기사, 수술장 간호사, 중환자실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 16명이 자원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연구진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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