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식 이사장(왼쪽),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가운데), 휴이노 길영준 대표(오른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부정맥 진단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세종병원은 6일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협약을 체결했다.

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으로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시스템 개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이노의웨어러블장비인패치(MEMO Patch)나 시계(MEMO Watch) 등을 장착하도록 함으로써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수, 호흡수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휴이노의 인공지능분석알고리즘(MEMO AI)을 통해 부정맥 예측과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종병원은 임상 데이터와 자문을 제공하고, 휴이노는 보유 중인 웨어러블 장비 및 인공지능 분석서비스를 이용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세종병원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은 “부정맥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MEMO AI)을 휴이노에서 이미 개발한 상태로,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웨어러블 패치를 장착 후, 2주 동안 실시간으로 심전도 모니터링과 전송이 가능한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맥을 진단하는 알고리즘의 수준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개발 최종 목표는 양 기관이 함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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