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병원의 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위탁운영 제2기가 시작됐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현지인 진료장면>

서울대병원의 UAE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위탁운영 제2기가 시작됐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위탁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 개원 5주년 및 2기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UAE 정부 관계자와 서울대 오세정 총장, 서울의대 신찬수 학장,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지난 5년 동안의 성공적인 병원 운영과 2기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8월, UAE 정부와 5년간 위탁 운영 계약을 맺었으며, 이후 의료진을 직접 파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일에는 재계약 체결에 성공해 2기 출범을 했다. 현재 한국인 의사 52명과 간호사 66명 등 총 176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외래환자 10만3600명, 입원환자 5000여 명, 약 2000건의 수술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병원은 5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심장판막치료, 원스톱 유방암 치료 등 기존의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UAE 대통령실 산하 의료사업단 압둘하디 알 아흐바비 부실장은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수많은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고 특히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리더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연수 원장은 “개원 5주년·2기 출범은 병원이 있는 UAE 북부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이 긴밀히 협력해 향후 의료기관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오세정 총장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서울대학교의 사명”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대병원과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의 도약을 위해 전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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