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이 최근 진행돼 4000번째를 돌파했다.

24년간 진행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을 통해 4000명이 웃음을 되찾았다.

분당서울대병원과 SK가 의료 봉사단체 세민얼굴기형돕기회와 함께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응에 안 지역의 빈(Vinh) 인터내셔널 병원에서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해 130여 명의 환자를 수술했다. 이로써 총 무료수술은 4000번째를 넘어섰다.

봉사단장을 맡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백롱민 회장(분당서울대병원장)은 “현지 얼굴기형 어린이 가족들은 매년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봉사단이 자기 지역에 방문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으로, 같은 지역에 몇 년 후 다시 방문하는 경우 이미 수술 받은 환자 가족들이 감사인사를 전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또 “24번이나 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봉사단원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웃음과 미소로부터 소외된 많은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베트남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면서 의료기술을 자연스럽게 전수하는 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수술 기구와 장비는 베트남 병원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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