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센터 기관 종합등급 결정

응급의료기관 종별 구분에 따른 시설·장비·인력기준을 충족한 응급의료기관은 91.0%로 직전년도 85.1%에 비해 5.9%p 증가했다. 또 응급의료 취약지 소재 응급의료기관도 지정기준 충족률이 82.5%에서 85.5%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31일, 2017년 10월1일부터 2018년 9월30일까지의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2018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9개소 등 총 401개소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의 평가를 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필수영역 충족률은 2014년 83.9%, 2015년 81.9%, 2016년 86.0%, 2017년 85.1%, 2018년 91.0%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미충족은 2017년 전체 14.9%(62곳)에 달했으나 지난해는 9%(36곳)으로 줄었다.

응급실 전담 인력 1인당 2017년‧2018년 일평균 환자 수는 전담전문의는 15.4명‧14.1명(권역응급의료센터), 전담의사는 12.8명‧12.3명(지역응급의료센터), 11.4명‧11.4명(지역응급의료기관), 전담간호사는 3.1명‧3.0명(권역응급의료센터), 3.5명‧3.5명(지역응급의료센터), 4.0명‧4.1명(지역응급의료기관)이었다.

   
▲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12시간, 24시간, 48시간 초과 체류한 환자의 비율을 누적 합산인 응급실 과밀화는 병상포화지수(2017년, 2018년)의 경우 권역센터는 66.7%‧68%, 지역센터는 42.7%‧ 44.1%였다. 증증상병환자재실시간은 권역센터는 7.0시간‧6.8시간, 지역센터는 6.1시간‧6.3시간이었다.

체류환자지수는 권역센터는 7.8%‧7.3%, 지역센터는 5.5%‧5.5%로 변함없었다.

중증응급환자를 적정시간 내에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비율(2017년‧2018년)은 권역은 73.6%‧77.2%, 지역은 79.6%‧83.7%였으며, 최종치료제공률은 각각 84.1%‧87.1%와 78.5%‧79%였다.

치료를 못해 다시 전원한 비율은 권역은 2.6%‧2.5%, 지역은 2.8%‧2.9%였다.

평가 결과 지정기준(필수영역) 미충족으로 C등급을 받은 36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마쳤다.

복지부는 “2018년 평가 결과를 반영해 2019년 1월 1일부터 응급의료수가를 차등 적용 중이고, 일부 수가는 연동된 평가 지표의 결과가 3등급 이상인 기관만 산정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응급의료기관이 줄어들고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사회안전망인 응급의료서비스의 적정 공급과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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