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서우영)은 7월 28~30일(2박 3일), 필리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에 좋은강안병원을 방문한 한국전 첨전용사 세군디노 그레솔라 옹은 지난 2014년 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보은의 성격으로 파병된 필리핀합동지원단(아라우부대)과의 인연으로 한국 방문의사를 지속적으로 요청하였고, 최근 국가보훈처 주관 초청행사 및 아라우부대 전우회,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의 협조로 한국땅을 밟게 되었다.

 세군디노 그레솔라 옹은 29일,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 기념촬영 행사 및 부산 UN기념공원관리처 주관 묘지참배 행사를 갖고, 30일에는 53사단 방문 후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이번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진행한,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지난 3월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아라우부대와 함께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중 한 곳인 레이테주 타클로반시 지역을 방문, 태풍 피해 복구지역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한 사전 점검 및 레이테 주립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또 현지 초등학교에 장학금 전달 및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휠체어와 약품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료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