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2014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학제통합진료'가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다학제통합진료실’을 확장 이전했다.

 다학제통합진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능동형 다학제 통합 진료를 수술 전·후 거의 모든 암환자에게 실시하고 있다.

 울산지역암센터 전상현 소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환자의 의무기록만 보고 협진을 하는 과거 방식과 달리, 각 진료과 전문의와 환자가 직접 대면하여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다학제진료팀을 운영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처음 도입된 다학제 통합지료는 매년 평균 500례 이상을 시행하며 현재까지 2,197건을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지역암센터 중 두 번째 로 많은 총 684건으로 타지역 암센터 평균 70건 보다 9배 이상 많아, 울산이 다학제통합진료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중인 다학제통합진료 이용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학제통합진료실을 확장·이전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기존 신관 1층 혈액종양내과 외래에서 본관 1층으로 이전하며 규모를 확장하고, 환자와 보호자 대기실 확보 및 설명을 돕기 위한 대형 모니터도 추가 설치했다. 또한 기존 5개 진료과가 참여 가능했던 것을 8개 진료과까지 동시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다학제통합진료를 이용 중인 김00(50대, 여) 환자는 ”다학제통합진료를 통해 여러 의료진의 의견을 한 번에 듣고 들을수 있고 신속히 치료방향을 함께 결정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에 이전한 진료실에서 더욱 쾌적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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