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지난25일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및 진보된 분석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R&D 부문의 의료정보학을 총괄하고 있는 미샬 파텔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미샬 파텔 박사는 “매일 수백만 명의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리얼월드 데이터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자를 모집하는 데 전략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 임상시험을 보완하여 다중 치료군 연구 혹은 대조군을 줄이거나 없앤 연구 등 다양한 시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세대 의료기술을 통해 질환 및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더욱 잘 이해하고, 새로운 표적을 찾으며, 신약 개발의 속도를 촉진하여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주한영국대사관의 닉 메타 대리대사는 “영국의 생명공학 분야는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는 영국의 산업 현대화 전략의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라며 “인공지능과 생명공학분야의 선도국가인 한국은 최첨단 기술의 차세대 신약개발에 있어 영국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영국대사관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은 제약 바이오산업에서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은 일원화된 의료전달 체계를 통해 축적된 양질의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연구진,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노력까지 과학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100년 이상 쌓아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식과 노하우가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