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2개소를 추가 지정키로 하고 26일부터 8월24일까지 공모했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2016년 처음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정 운영됐고, 2019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이 새로 지정된 바 있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10월에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와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의료 이용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행동문제를 치료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인 기반(인프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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