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금연광고 ‘인생을 낭비합시다’ 편이 20일부터 공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온라인 금연광고 ‘인생을 낭비합시다’ 편은 젊은 층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이들이 선호하는 음악과 다채롭고 속도감 있는 화면 전환으로 기존의 금연광고와 차별화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심리를 역이용해 기획된 것으로 흡연을 멋있는 행위로 인식해 따라 해보고 싶은 젊은 층에게 흡연으로 인생을 낭비하자고 권유하지만, 결국에는 ‘흡연은 인생을 낭비하는 행위’이고, ‘담배로 인생을 낭비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주제(메시지)로 마무리 되는, 즉 역설적으로 금연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채널에서 금연광고가 자연스럽게 공유 및 확산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장면과 유행어도 구성했다.

또 공포영화 성수기인 여름철에 맞춰 공포영화의 예고편 형식으로 극장편 금연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담배의 저주를 끝낼 유일한 방법은 ‘금연본능‘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무더운 여름철을 감안해 공포영화의 예고에서 나올듯한 긴장감 있는 화면과 배경음악으로 구성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광고는 젊은 층이 금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주목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젊은 층이 금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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