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성분명 옥트레오타이트 아세트산염)의 출시 3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노바티스 뇌하수체 포럼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세대 SSA와 2세대 SSA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1세대 SSA’세션 (좌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은직 교수)에서 산도스타틴 라르의 장기간 치료로 질환을 조절한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이들 사례에서는 공통적으로, 성장호르몬 및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치가 안정적으로 조절되었고 종양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세대 SSA’세션(좌장: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김병준 교수)에서는 1세대 SSA 치료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세대 SSA 시그니포 라르의 주요 임상결과와 실제 사용경험이 공유됐다. 시그니포 라르의 효과는 주요 임상연구인 PAOLA를 통해 생화학적 조절 및 IGF-1 조절 등 1세대 SSA 대비 임상적 유의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 시그니포 라르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고혈당을 제외하고 산도스타틴 라르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구철룡 교수는 “시그니포 라르는 초기 사용 시 고혈당 발생 가능성에 대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발생 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로레즈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총괄은 “이번 포럼은 말단비대증 치료에 대한 산도스타틴 라르의 장기간 임상적 유효성을 재조명하는 자리로서 의미가 깊었다”면서 “산도스타틴 라르에서 시그니포 라르에 이르기까지 노바티스는 말단비대증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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