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인천시 내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찾아 사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性)문화 정착을 위한 ‘Let’s Talk 찾아가는 성(性)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과 지난 11일 총 두 차례 실시한 ‘Let’s Talk 찾아가는 성교육’은 서울여성병원의 전문의료진 및 간호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과 함께 맞춤형 성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이르는 출산 과정 교육부터 시작해 콘돔 및 경구 피임법, 시술 방법 등의 올바른 피임교육이 진행됐으며 임질, 매독, 에이즈 등의 성병 예방교육까지 함께 진행됐다.

강규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여성병원은 자라나는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바른 성 지식과 문화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며 아름다운 성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 청소년 6만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5.7%인 3,422명이 성관계 경험이 있고,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도 13.6세로 낮아져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성(性)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