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제14회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장애인 재활기금 1천만원을 대구광역시에 기탁했다.

이번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는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준비하였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성구 회장은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가슴이 따뜻한 지성인 단체로써 250만 대구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배지숙 대구광역시의사회 의장, 김부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대구광역시의사회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자선음악회는 강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입장권 판매 수익금 1천만원을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이성구 회장이 대구광역시 이승호 경제부시장께 전달했다.

지중배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윤경, 곽나연, 정주은, 테너 권재희, 바리톤 김만수,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출연하여, 제1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오페라 ‘돈 조반니’와 ‘마술피리’, 그리고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까지 시대별 유명 아리아와 합창곡이 선사됐다.

제2부는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를 만나보는 시간으로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오페라 나부코의 하이라이트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오페라 ‘라 보엠’, 오페라 ‘토스카’ 까지 공연이 펼쳐졌으며, 곡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로부터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1995년부터 장애인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입장권 수익금 중 1천만원을 장애인 재활기금으로 대구광역시에 기탁하여 지금까지 1억6천여마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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