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개선 등 정부의 정책 강화 노력에도 국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살던 곳에서 돌봄이 가능하도록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을 추진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의학적 기준에 따른 장애등급제를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로 개편도 했지만, 임세원 사건과 진주 방화 사건에서 보듯 새로운 보건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보건복지 정책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구든지 안심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회와 희망을 줄수 있어야 한다”면서, “소득, 의료, 돌봄 등 국민 삶에 필수적인 영역에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