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11일 ‘2019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을 개최했다.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단장 윤석준)은 11일 ‘2019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을 개최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4차례 포럼중 첫회로 정신장애 당사자가 주제별 이슈제안을 함으로써 정신건강 문제에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구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정신건강 서비스 소비자로서의 당사자 주권주의’라는 주제로 최용석 대표(멘탈헬스코리아)가 이슈제안 발표를 했다.

최 대표는 “정신건강 서비스도 건강한 유통이 되어야 한다”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환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소비자로 바라볼 때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신하늘 사무관은 ‘중증정신질환자 보호‧재활 지원을 위한 우선 조치 방안’ 주제 발표에서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이라는 정책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인프라 및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장기적 국가 지원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명수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경기도 정신건강현황 및 정신건강 정책제안’을 주제로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경기도 정신건강간담회’를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경기도 지역현안을 협의하는 등 중앙정부-지자체 상호협력에 대한 논의의 자리로 진행됐다.

한편 ‘2019 전국순회 정신건강포럼’은 △고립에서 함께로(강원, 7/18) △공포에서 공감으로(대구, 8/27) △가까이 패러다임 ‘Paradigma Vicino[파라디그마 비치노’(제주, 9/3)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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