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핵검사장비

올해 의료기관 고위험부서에 근무하는 보건의료 종사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잠복결핵검사가 진행된다.

검사는 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IGRA)로 하며,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에서 2년 연속 위탁검사기관으로 선정된 의료법인 삼광의료재단(이사장 황태국)도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채혈부터 검체 운송, 검사수행,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이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위탁검사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검진사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기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2017년 병무청, 2018년 의료기관 종사자 잠복결핵검진 위탁검사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사전 검사로 잠복결핵 감염자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의료기관은 면역력이 취약한 환자가 있는 곳으로 결핵 발생 시 환자에게 전파될 위험이 있어, 정부는 2016년 ‘결핵 예방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의무화했다.

지현영 삼광의료재단 원장은 “우수검사실 신임인증, 진단검사의학 수탁기관 인증, 국외 CAP인증 획득, 37개의 전국 지점망, 전용 결핵검사실에서의 검사 수행, 전문 인력에 의한 정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확한 잠복결핵감염 진단을 통해 병원 내 결핵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가의 결핵 퇴치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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