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현직 임원이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하며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제 ‘펙사벡’ 임상에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라젠 신현필 전무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보통주 16만 7777주 전량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약 88억원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신라젠이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고위 임원의 보유주식 매도는 임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관련 신라젠측은 입장문을 통해 신현필 전무의 매도 사유는 세금납부와 채무 변제 때문이라고 밝히며 임상 3상을 비롯해 모든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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