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최대집 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한지 8일째, 최 위원장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각계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대집 위원장이 지난 2일, 단식투쟁에 들어간 이후 수십여 곳의 시.군.구 의사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을 비롯한 각 지역 대의원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한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및 각과 학회, 각종 직역 및 유관단체 단체장 및 임원진 등이 동부이촌동 의협회관 단식농성장을 방문, 최 위원장을 위로 격려했다.

특히 국회에서 박인숙 의원, 김세연 의원(자유한국당), 기동민 의원, 윤일규 의원(더불어 민주당),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이언주 의원(무소속) 등 국회의원들의 방문이 잇달아 최 회장의 단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의협 의쟁투는 많은 방문자들이 최대집 위원장의 단식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있지만 걱정하는 목소리가 훨씬 크다며, 최 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대집 위원장은 “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단식장을 찾아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식 일주일이 넘은 시점에서 이제 중단하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원하는 목표가 있기에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비정상적인 한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의사가 소신있게 진료할 수 있는 선진국형 의료환경을 구축해, 우리 국민들이 모두 건강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이번 투쟁의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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