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건강보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주한 KSP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KSP는 한국의 발전경험을 토대로 협력대상국의 수요 및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해 11월부터 ‘인도네시아의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지원’을 위한 KSP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 동안 진행된 사업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 제고 ▲전략적 구매자로서 보험자 기능강화 ▲의료전달체계 강화에 관한 주제별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최종보고회에는 인니 국가개발계획부, 보건부, 재무부, 사회보장위원회, 건보공단, 학계 등 다양한 기관의 보건전문가들이 참석, 재정건정성 확보 등 한국건강보험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의 말리키 국장은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을 위한 각 이해관계자들의 양보와 협력이 현재의 한국 건강보험을 있게 한 요소”라며, “한국에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들이 인도네시아에도 잘 전수되어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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