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와 국제암연구소는 8-12일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썸머스쿨을 운영한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숙)와 국제암연구소는 8-12일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썸머스쿨을 마련했다.

저·중소득국의 의료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암 관리, 예방, 치료 및 연구 분야의 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제1차 암등록 교육 프로그램(IARCGICR-NCCGCSP Summer School)’을 운영한다.

‘Cancer Registration: Principles and Methods’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과정에는 국내외 관련 전문가 10명과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에서 선발된 학생 24명이 참석해 암등록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진행한다.

8일 입학식에서는 엘리자벳 웨일더패스 (Elisabete Weiderpass) 국제암연구소장이 직접 ‘Cancer Registration and Its Role in Cancer Epidemiology’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또 국제암연구소(IARC)의 프레디 브레이(Freddie Bray, 암감시부 수석), 이자벨 솔저마타람(Isabelle Soerjomataram, 암감시부 부수석), 레스 메리(Les Mery, 암감시부 국제 프로그램 매니저), 국립암센터 원영주 암등록감시부장, 정규원 대외협력실장, 공현주 암관리지원팀 파트장, 홍준현 전(前)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 박소희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손진희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엘리자벳 웨일더패스 소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각 지역의 인구 기반 암등록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을 통합한 온라인 모듈을 포함해 암 등록을 위한 새로운 교육자원 개발 및 실습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 과정이 국가암관리정책의 기반이 되는 암등록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숙 총장은 “최고의 교육자, 과학자, 임상의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국제암연구소와 암 분야의 학술 교류를 장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암등록 연구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해 5월 국립암센터가 IARC GICR(Global Initiative for Cancer Registry)의 협력센터로서 국제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MOU에 의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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