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중 투자가 유망한 국내 기업은 한미약품·LG생명과학, 대웅제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이 최근 밝힌 『제약산업 분석(정명진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한미약품은 시장이 큰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 LG생명화학은 주력제품의 성장과 신약개발 등으로 성장, 대웅제약의 경우 「고령화와 동반한 성장과 이익의 질 개선」 등으로 평가 했다.

한미약품은 상반기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해 매출 35.7% 영업이익 55.6%의 고성장이 예측됐다.

고혈압 약 암로디핀 개량신약인 아모디핀이 빠른 속도로 전국 병 의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빛에 안전성이 높아 장기 보관해도 변질이 안되는 등 제품력과 정평이 난 영업력, 그리고 오리지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이 더해져 올해 안에 100억원, 2005년부터는 2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하다는 평가이다.

LG생명과학은 최근 팩티브 의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하여 세계적 신약으로의 도약해 높은 성장이 점져졌고, 임상 2상중인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어 제2의 팩티브 탄생을 예고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과가 높은 평가의 기반이 됐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27.3%, 영업이익 142.5%, 경상이익 흑자전환 등이 예상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시장이 커지는 처방약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중 매출순위 1위며, 많이 팔리는 품목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등 제품력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고령화와 관련된 고혈압약, 당뇨병약 등의 선발 품목 및 웰빙과 관련된 간기능개선제보유, 여기에 도입제품을 빠른시간내 시장 1-2위 품목으로 성장시키는 영업 능력 등이 좋은 평가의 기반이 됐다.

대신증권은 3월 결산 법인인 이 회사의 05년 3월 예상 성장률을 매출 13.9%, 영업이익 13.7%로 각각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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