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대표 강세일)는 제일약품으로부터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관련 적용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일약품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은 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전구세포를 대량생산하고 망막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특징은 신경전구세포들이 3D 형태의 신경전구세포구(spherical neural mass)로 유지, 계대배양되면서 기능성을 유지한 채 대량배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필요에 따라 냉동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양만큼 신경전구세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조명수 연구소장은 “제일약품의 망막색소상피세포 및 시각세포 분화기술을 이용해 망막질환 세포치료제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술인수를 통해 감각계 질환까지 치료제 영역을 넓히고 배아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 및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기술개발 및 부족한 부분의 기술인수로 단계적 임상시험 진입 등 점차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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