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오송재단의 핵심연구지원 시설인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GLP 기관 지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 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오송재단은 의료기기 제조기업 등이 제품허가를 받을 때 국내외 허가기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GLP 기관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오송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관계자는 “재단에서 발급하는 성적서는 OECD 가입국가에서 발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관련 기업이 의료기기를 수출할 때 해외에서 별도로 수행해야 했던 시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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