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는 절망적인 의료 현실에서  단식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산의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최대집 의협회장이 밝힌 단식 투쟁의 목표는 정부,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의료계의 의료개혁을 위한 강한 투쟁의지를 보인 것 이라며, 의협 의쟁투가 밝힌 6개 요구사항 관철을 적극 지지하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답변과 함께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최근 불가항력적인 분만사고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되는 참담한 의료현실 앞에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정부는 OECD 국가 중 최저인 저수가의 분만수가와 제왕절개분만 수가 등 진료수가의 대폭적인  인상이 이루어지  않으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집약적인 산부인과 진료 특성상 더 이상 분만 현장을 지킬 수조차 없는 지경까지 몰고 왔다고 개탄했다.

 산의회는 잘못된 의료제도 및  의료정책을 바로잡아 건강한 의료제도 정립과 국민생명권 보호를 위한 의협 의쟁투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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