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의사회는 ‘문재인 케어’와 맞물린 의료전달체계의 붕괴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필수의료의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를 위한 최대집 의협 회장의 단식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 역량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로 대형병원의 의료인력은 감당하기 힘든 업무에 새벽까지 검사가 밀리면서 대형병원의 교통라인 주변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새로운 주거문화가 생기고 있는 반면 지방의 거점 병원들은 공동화 현상이 심각, 환자는 환자대로 의료진은 의료진대로 포퓰리즘 정책의 희생 제물이 되고 있지만 정부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고 개탄했다.

또한 의료인 고유의 면허 영역을 망각하고 스스로의 뿌리를 무시한 한의계의 의과영역 침탈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임에도 정부를 이를 방관하고 있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여도 어쩔 수 없는 환자의 결과에 대하여 내려지는 실형은 일선 의사들에게 심각한 진료위축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문재인 케어’의 정착을 위한 정부의 의료수가의 정상화 약속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새빨간 거짓임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개탄했다.

외과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는 1년 이상 정부에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설득을 하였지만 정부는 결국 최대집 회장을 삭발, 무기한 단식 투쟁의 길로 내몰았다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