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이른둥이 가정에 양육 물품 및 부모 교육 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5일 삼성카드(대표이사 원기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이른둥이에 적합한 특수 기저귀와 분유는 가격이 비싸고 공급이 한정적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매주 이른둥이 양육 100가구(총 1만 3000가구)에 이른둥이용 특수 기저귀와 분유 등이 포함된 양육 맞춤짝(키트)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른둥이 양육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3년간 매년 교육을 실시해 이른둥이 양육 기술을 전달하고 이른둥이 양육 경험이 있는 가정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카드는 이른둥이 양육지원을 위한 물품지원 및 이른둥이를 양육 중인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실 운영과 관련한 사업비를 어린이 재단에 후원한다

어린이재단은 이른둥이 양육지원을 위한 물품을 이른둥이 양육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고, 이른둥이 양육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교실을 운영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협약식에 참석, “이번 협약은 이른둥이 가정의 물질적‧정서적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의 첫 걸음으로 이를 기반으로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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