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으로 가입해 회비를 납부해 주시면 10배 이상 돌려드리겠다. 특히 협회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 역시 개선해야 할 점입니다”

손덕현 대한요양병원협회 회장은 취임한 후 일선 요양병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순회 정책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이 같이 강조했다.

손덕현 회장은 지난 5월 23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남 화순▲전북 전주▲대구 경북▲강원 원주▲대전▲충남 공주▲충북 충주▲서울▲경기 의정부, 부천▲인천▲부산▲경남 창원▲제주를 거쳐 2일 울산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회원은 법정 온라인 교육, 협회 교육센터인 ‘에듀센터’를 통한 정보 및 강의자료, 경영자를 위한 정보, 하반기 경영포럼 정보, 현지조사 시 협회 자문위원 컨설팅, 하반기 심평원 지원과 간담회 주선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덕현 회장은 “7주간의 긴 여정이었지만 협회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는 것을 보면서 진작 찾아가지 못한 아쉬움을 느꼈고 현장 목소리와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요양병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손 회장은 “의료현장을 돌아보니 하나같이 당직간호사 기준이 과도해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면서 “당직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면 낮 시간 간호의 질이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규제완해에 총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150병상 미만의 요양병원이 전체의 70%를 점유하고 있지만 정책적인 배려가 없다보니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겠다”면서 “정부도 환자안전수가 등을 지원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요양병원이 고령사회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정부 역시 전국 요양병원들이 노인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커뮤니티케어에서도 한 몫 할 수 있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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