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이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의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 이하 재즈 社)가 지난 3월에 FDA 신약 승인을 획득한 혁신 신약 솔리암페톨(Solriamfetol, 제품명: Sunosi™)의 미국 시판이 오는 7월 8일 주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국내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이 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발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솔리암페톨은 26년 SK의 역사를 대변하는 프로젝트로, 도전하기 쉽지 않은 중추신경계 신약으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 성과를 거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신약이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액에 따라 일정 로열티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시장 상업화를 위한 마켓 분석과 인ž허가 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재즈社는 지난해 11월에 유럽 판매를 위한 허가도 신청해 올해 4분기 안에 허가 여부가 결정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솔리암페톨의 미국 시장 출시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중추신경계 혁신 신약’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이는 전세계 제약 시장에서 SK바이오팜의 R&D 역량을 보여준 계기로, 이 같은 경험을 대한민국 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공유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 허가를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21일(미국 현지시각)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시판 허가를 받을 경우, 미국 시장에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는 이미 상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주요 거점 별 판매 조직을 구축하는 등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독자 수행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써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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