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회장 이필수)는 정부가 2년전부터 일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문 케어)은 갈수록 왜곡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의료개혁 대정부 투쟁 행동을 적극 지지하며, 2,700여명의 회원 및 지역 전공의들은 대정부 투쟁에 동참을 선언했다.

전남도의사회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선포식에서 의협이 제시한 문 케어 정책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6개항은 특별한 내용도 아니고 醫-政간 공감대가 기(旣) 형성된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의협이 또다시 요구하고 있다는 것은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불통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은 진료권을 보장하고, 진료수가를 정상화하고, 국민들에게 비용전가를 하지 않고, 안정적 건강보험 재정을 유지하면서 보장성 강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 국민들은 건강보험료 인상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의사들은 진료권을 확보받지 못했으며, 건강보험 재정은 적자로 전환되어가고, 보장성 강화정책은 갈수록 왜곡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전남도의사회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협 의쟁투의 행동을 2,700여명의 의사회원 및 전라남도 지역 전공의 들은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 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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