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와 고양시가 취약계층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귀가 이동지원 및 가정 내 낙상 방지 설비를 구축해주는 암환자 특화 사회서비스를 시작했다.

귀가 이동 지원서비스는 퇴원, 항암‧방사선치료 후 귀가 시 정신적,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차량을 이용해 병원에서 가정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가정내 낙상 방지 설비 구축서비스는 가정간호를 신청한 취약계층 노인 암환자 중 낙상 위험이 있는 환자 가정에 매트, 안전바 등 낙상 방지 설비를 제공해 낙상을 예방한다.

이번 서비스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고양실버해피케어’라는 사업명으로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4년 간 제공하게 된다.

이은숙 원장은 “지자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지역사회 암환자에게 귀가 이동 지원 및 가정 내 낙상 방지 설비를 구축하는 특화된 사회서비스를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지자체, 사회적 경제조직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암환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해 연구, 치료에서 나아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요자 중심의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국민들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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