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CDM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기관확장’ 연구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맨 앞줄 좌측 네 번째부터 이강우 한국기술평가관리원 팀장, 장동경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상호 한국기술평가관리원 PD,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장, 박래웅 아주대산학협력단 교수, 오지선 서울아산병원 교수>

각 병원별로 갖고 있는 바이오헬스데이터의 표준화‧빅데이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2022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21개 종합‧전문병원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각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하되, 한 곳으로 통합하거나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방식으로 개발, 개인정보가 각 병원에서 외부로 유출될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대신 고도화된 거점(플랫폼)을 통해 통계적 분석 결과만은 연구자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2일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국책과제로 선정된 ‘CDM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기관확장’ 연구를 위한 출범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4년간 총 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연l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2019년도 CDM(공통 데이터 모델) 기반 정밀의료데이터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사업분야의 국책연구과제다.

사업은 각 병원이 세부 분야를 맡아 진행한다. 1세부는 서울아산병원(오지선 교수)이 맡아 CDM 데이터 품질관리와 보안지침 및 검증기술을 개발하고 2세부를 맡은 아주대학교(박래웅 교수)는 종합병원급 및 전문병원의 임상데이터 CDM 변환 지원을 담당하며, 참여 및 협력기관의 협의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CDM 코디네이터 센터를 운영하면서 플랫폼 확산을 지원하는 등의 총괄 업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맡는다.

사업 실무를 담당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유수영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로 변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다양한 건강정보를 포함하는 분산형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확산·구축함으로써 의료정보를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적극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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