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 Thread

피부의 3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로 현재 의약품과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이 기존 겔 또는 액상 형태로 각종 미생물 오염과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국내 항노화 뷰티 관련 바이오 전문기업이 세계 최초로 고형화 히알루론산 상용화 기술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바이오기업인 진우바이오가 플랫품 구축에 성공한 이 기술은 기존 국내 제약사들과 달리 히알루론산만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Solid HA Technology Platform, SHTP)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필름(film)과 실(fiber) 형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 HA필름

현재 기존 의약, 의료기기용 겔 제형의 경우 제품 내 히알루론산은 최대 1~3% 이내이고 대부분 97~99% 이상이 물, 그리고 필러의 경우 독성 케미칼 가교제가 함유되어 있다.

이들 제품 역시 특허권이 만료됨으로서 많은 제네릭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안전 및 사용에 불편함에도 히알루론산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특허가 만료된 기존 기술을 활용한 히알루론산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제네릭 제품들은 차별화된 기술이 아닌 가격 경쟁력과 영업 마케팅망을 활용하여 고가의 수입산 또는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진우바이오가 개발을 끝낸 고체형 히알루론산 제품은 3S(Simple, Safe, Solid)의 특징을 갖는 100% 히알루론산 고체 형태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특히 인체 적용 시 상처 부위나 시술 부위에 쉽게 부착되어 원하는 부위의 타겟팅(Targeting)과 조직 내 고정성(Immobilization)이 매우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현재 진우바이오는 기능성 히알루론산 실(fiber)과 필름(film) 형태의 제품화와 관련,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의 형태로 현재 국내·외 특허 20여건(등록 8건, 출원 12건)를 확보했고 이 기술을 활용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식품 및 화장품 완제품과 달리 의약/의료기기 제품은 상품화 이전에 식약처 등의 인허가 과정을 통해 등록 후 판매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진우바이오는 확보된 고형화 히알루론산 기술 플랫폼을 활용하여 제조된 실과 필름의 인체 이식용 매선(thread)과 창상 피복재 및 유착방지제 등으로의 상품화를 위한 생산 설비 구비와 (전)임상 시험을 위한 투자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확보된 기술과 제품 소개를 위해 오는 7월 4일 서울 동대문 서울바이오허브산업지원동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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