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인 JM-010에 대한 유럽 2상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JM-010은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거의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LID)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독일과 남아공에서 임상 1상과 전기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지난해 4분기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관련 기관에서 2상 임상 승인을 받았고, 올해 4월 말 독일에서 대규모 연구자 모임을 개최하며 유럽에서의 임상을 준비했다.

이후 지난 6월 12일 환자 등록을 위한 첫 번째 연구개시모임을 독일 하나우병원(Klinikum Hanau)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부광약품은 빠른 시일 내 환자 등록을 완료해 2년 이내에 2상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시모임에서 현재까지 유럽에서 허가받은 치료 방법이 없는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개발에 대해서 연구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