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APCIS 참가자들이 선천성 심장병 부검 심장을 직접 관찰하고 있다.

실제 심장을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대회장 이명묵)이 그것으로 20-22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서정욱)가 공동으로 개최한 심포지엄은 15개국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음파,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환자의 부검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영상으로 연결해 보여주었으며, 증례 소개와 함께 심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정보를 공유했다.

‘특수 장비를 이용한 말초 동맥 시술 및 정맥 질환에 대한 중재시술’,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 ‘3-Day Seminar’는 올해도 주목받았다.

서정욱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봐도 실제 심장을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학회가 많지 않아 올해도 외국의 소아심장전문의가 대거 참가했다”며, “정기적으로 APCIS를 개최해 심장병 극복은 물론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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