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 회장>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각 정당의 공약에 의협의 보건의료정책을 선제적으로 반영시키고, 의료계 정책방향을 지지하는 친 의료계 성향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당선시키기 위한 제21대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최대집 회장과 이필수(부회장, 전라남도의사회장) 총선기획단장, 각 지역 및 직역을 대표하여 참여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문 케어’ 강행으로 의료환경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어 이제 저지 투쟁과 함께 국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3만 의사회원과 2만 의대생이 하나가 되어 의협의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각 정당 공약에 반영시키고, 의료계 정책방향에 동조하는 후보들을 지지하면서 보건의료인이 많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필수 단장은 각 정당에 의협의 현실성 있는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제시하고 정책협약을 맺어 대중인기에 영합한 정책 남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1대 총선에서 의료인 및 가족, 의료기관 가족 등 100만여명이 선거에 적극 참여토록 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각 지역 및 직역을 대표하는 30명으로 총선기획단을 구성했다며, 필요하다면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총선기획단의 주요 역할은 ▲의협 보건의료정책제안서 각 정당에 전달 ▲각 정당별 보건의료정책 공약 비교 분석 ▲총선 관련 각종 홍보 ▲의사회원 및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투표에 적극 참여 독려 등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