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21일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에서 각종 활동을 펼친다.

고대는 지난 2016년 의학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KUMC-Spirit 장학금’을 신설, 의대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립했다. 올해는 의대생 19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흉부외과 이성호 교수(안암병원)와 함께 필리핀에서 진료 보조 및 보건 교육 활동을 펼친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동안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우며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기쁨과 충족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경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행동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학과 2학년 한지윤 봉사단 학생대표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